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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국민주권운동본부 출정식…모레 대선주자 7인 회동

등록 2016.11.18 10:07

수정 2020.10.07 18:15

[앵커]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국민주권운동본부' 출정식을 갖습니다. 야권 대선주자 7명은 모레 회동을 갖고 정국 수습방안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소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대통령 퇴진을 당론으로 정한 이후 당력을 쏟아붓고 있군요?

 

[기자]
네,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오후 4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국민주권운동본부' 출정식을 개최합니다.

민주당은 지난 14일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당론으로 결정한 뒤, 지난 16일 당내 국민주권운동본부를 설치했는데요, 민주당은 내일 오후 2시에는 각 시·도당별로 박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당원집회를 개최합니다.

또 21일부터는 시도당별 국민주권운동본부 출범식을 열고 박 대통령 퇴진 압박에 당력을 집중한다는 계획입니다. 야3당은 또 이번 주말 촛불집회와 함께 거리 서명운동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앵커]
야권 대선주자들이 한 자리에 모이네요?

[기자]
네, 야권 대선 주자들이 모레인 20일 한 자리에 모여 정국 수습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와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 박원순 서울시장과 안희정 충남지사, 이재명 성남시장과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 김부겸 민주당 의원이 참석합니다.

이번 만남은 어제 오전 안철수 전 대표가 문재인 전 대표 등에 촛불집회 다음날인 20일 오찬을 함께 하자면서 제안한 자리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안 전 대표는 여야 주자들을 한 자리에 모으자고 했지만, 문 전 대표는 "새누리당도 이번 사태에 책임이 있기 때문에 반성해야 한다"며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TV조선 박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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