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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후보 돋보기] 文측도 고발…"安 지지자들 여론 조작"

등록 2017.04.19 19:49

수정 2017.04.19 19:54

[앵커]
인터넷상에서 벌어지는 뜨거운 여론전을 두고 고소 고발이 난무합니다. 얼마 전 안철수 후보 측은 문재인 후보 지지자들이 여론을 조작했다면서 검찰에 고발했는데 이번엔 그 반대로 문 후보 측이 안 후보 지지자들을 고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홍혜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후보는 전과 2범'임을 알리는 데 주력하겠다."
"세월호 당일 문 후보의 식대와 관련한 기사에 댓글을 달자." 

안철수 후보를 지지하는 인터넷 모임에 올라온 글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안철수 후보 팬클럽이 조직적으로 여론조작을 시도하고 있다며 팬카페 운영자 등 19명을 고발하겠다고 했습니다.

유은혜
"안철수 후보의 당선을 돕고 문재인 후보를 낙선시키기 위해서 조직적으로 여론조작을 시도한 혐의로…."

문 후보 측은 "박지원 대표와 대변인단이 허위사실을 유포한다"며 "네거티브 논평을 중단하라"고도 했습니다. 안 후보 측은 "이런 인터넷 글은 캠프와 상관 없는 개인 행동"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오히려 문 후보의 공식 팬카페에서 "포털 실시간 검색 순위를 조작하고 여론 몰이를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용주
"여론조작을 즉각 중단하고 제2의 십알단을 즉각 해산시켜라."

TV조선 홍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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