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2017뉴스9

안철수측 "문재인 이길 대항마는 안철수 뿐"

등록 2017.05.06 19:10

수정 2017.05.06 19:23

[앵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보수층을 향해 "홍준표 후보를 찍어도 문재인 후보의 집권을 막을수 없고 보수가 바로 설 수도 없다"며 문 후보 대항마는 자신 밖에 없다고 강조합니다. 또 "민주당이 집권하면 친박 세력이 부활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국민의 당의 보수표심 공략 홍혜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전국민 앞에서 장인에게도 막말하는 세계적으로 부끄러운 후보"라며 "홍준표 후보는 대통령 후보 자격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보수층을 향해 문재인 후보를 이길 대항마는 자신 밖에 없다며 홍 후보에게 하는 투표는 사표가 된다고 했습니다.

안철수
"홍준표 후보를 찍는다고 문재인 후보를 떨어뜨릴 수 없습니다. 홍준표 후보를 찍는다고 보수가 바로서는 것도 아닙니다."

홍 후보에게 간 보수층의 시선을 다시 끌어오겠다는 전략입니다. 안 후보는 "1번과 2번은 안 된다"며 "더불어민주당이 집권하면 친박이 부활해 탄핵 이전의 정치로 돌아간다"고 말했습니다.

안철수
"지금 벌써 친박이 부활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것은 역사의 퇴행입니다."

"홍 후보는 친박 부활의 예인선"이라고도 했습니다.국민의당 김성식 전략본부장은 "'국민 통합을 할 수 있는 후보, 부끄럽지 않은 후보, 이길 수 있는 후보여야 한다'는 점에서 보수층과 영남 표심도 안 후보를 선택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남은 사흘 안에 보수층 표심을 끌어 안아 전세를 역전시키겠다는 겁니다.

TV조선 홍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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