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2017뉴스9

심상정 "나 찍는 건 사표 아니다"…사표론 정면 반박

등록 2017.05.06 19:17

수정 2017.05.06 19:24

[앵커]
이런 문재인 후보측의 공세에 대해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자신을 지지하는 건 사표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개혁을 견인하는 한 표가 될 것이라며 사표론을 적극 반박했습니다.

이상배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민주당 등에서 제기하는 사표론을 강하게 반박합니다.

심상정 / 정의당 후보
"심상정을 찍는 한 표는 사표가 아니라 1타 3피입니다. 대한민국의 거침없는 개혁을 견인하는 한 표입니다."

이번 선거는 대한민국 60년 역사를 바꾸는 중요한 선거라며 자신을 뽑으면 대한민국의 과감한 개혁과 복지를 추진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심 후보는 더 나아가 자신의 표가 문재인 후보로 향하는 건 의미가 없다며 심상정 문재인 대결구도로 가겠다고 했습니다.

심상정 / 정의당 후보
"심상정 찍어야 될 표 문재인에게 보태주는 것은 의미가 없습니다."

정의당은 브리핑을 통해 21세기 선거에서 '색깔론'과 '사표론'은 사라져야 한다며 민주당 우상호 선대위원장, 김민석 특보단장 등의 사표론에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독자적 색채를 부각시켜 진보 표심을 최대한 끌어모으겠다는 전략입니다. 정의당 노회찬 상임선대위원장은 민주당이 너무 엄살을 부리며 갑질을 하고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노회찬 / 정의당 상임선대위원장
"대형마트 사장이 경제 안정화를 위해서 동네 슈퍼가지말고 대형마트 오라고 하는 것과 다를바 없다고 보여지고"

TV조선 이상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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