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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일등급 인간', 3월29~31일 서강대 메리홀 소극장

등록 2018.03.26 19:26

극단 세로보기(대표 주종현)가 연극 '일등급 인간'을 오는 3월29~31일 서강대 메리홀 소극장에서 공연합니다.

연극 '일등급 인간'은 이난영 작가의 2010년 부산일보 신춘문예 당선작입니다.

작품은 부모가 자식에게 일등급 두뇌를 이식하기 위해 장기를 파는 등의 노력을 하며 시작됩니다. 그러나 부모의 온갖 노력에도 불구하고 자식은 부모의 기대에 미치질 못합니다. 작품은 현대 사회에 만연한 ‘등급주의’를 부모와 자식, 부부, 사회 간의 모습을 우회적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연출을 맡은 서빈씨는 “물질만능주의와 등급에 따라 가치를 판단하는 현실 사회를 곱씹어 보는 자리가 될 것”이라 말했습니다.

한편, 이번 공연을 주관한 극단 세로보기는 서강대 언론대학원 동문을 중심으로 구성됐고 고재진, 서혁준, 손민지, 이상돈, 최지혜 등이 출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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