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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도넘은 '김경수 감싸기'…이해찬 "선거 왜 떨어지죠" 논란

등록 2018.08.12 19:24

수정 2018.08.12 19:43

[앵커]
더불어민주당 대표 경선 후보들이 저마다 '김경수 지사를 지킬 적임자'라며 경쟁을 펼쳤습니다. 그런데 이해찬 후보는 "자신은 선거에 떨어진 적이 없다며 선거에서 왜 떨어지냐"고 발언해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최원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경수 경남지사가 단상에 올라서자 환호성이 쏟아져나옵니다.

김경수 / 경남도지사 (어제)
"(현장음) 고맙습니다. 이렇게 (계속 환호)하면 오늘 하루종일 행사를 못합니다"

당대표 후보들은 김경수 지사를 옹호하며 특검을 비판했습니다.

송영길 /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어제)
"부당한 특검의 공세와 여론재판에서 김경수 도지사를 반드시 지켜내겠습니다."

김진표 /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어제)
"문재인 대통령 당선을 위해 열심히 일하다 고초를 겪고 있는 김경수 도지사를 적극 도와서..."

이해찬 /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어제)
"저 이해찬이 김경수 후보에게 강력하게 출마 권유했습니다. 책임지고 제가 지켜낼게요 여러분"

이해찬 의원은 "선거에서 왜 떨어지냐"고 발언했다가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이해찬 /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어제
"전 30년동안 국회의원 선거에서 한번도 안떨어졌습니다. 왜떨어지죠?"

김진표 의원은 "동지들의 아픔을 모른다"며 "민망하다"고 비판했습니다. 김 의원은 또 이해찬 의원이 '선거에서 왜 떨어지냐'고 발언한 부산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여러번 낙선했던 곳이라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tv조선 최원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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