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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12.03 21:06
수정 2019.12.03 21:57
[엥커]
지금부터는 청와대의 울산 시장 선거 개입 관련 보도 이어 가겠습니다. 이건 어제 청와대가 공개한 청와대 감찰 반원들의 2018년 1월 울산 방문 경위와 동선입니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전 특감반원과 함께 울산에 갔다는 다른 특감반원의 진술이라고 청와대가 밝힌 공식 보도자료입니다.
주요 부분을 보면 내용은 이렇습니다. 2018년 1월 11일 고인과 함께 KTX를 타고 울산에 가게 됐고, 오후 3시쯤 울산해경을 함께 방문해 고래고기 의견을 들었습니다. 이후 본인은 울산경찰청에 있는 경찰대 동기 등을 만나 경찰측 의견을 청취한 뒤 귀경했고, 고인은 울산지검으로 가서 의견을 듣고 따로 귀경했습니다. 여기에는 두 사람이 접촉한 곳으로 울산 해경, 울산 경찰청, 그리고 경찰대 동기가 나옵니다. 그래서 저희 취재진이 이 동선을 따라 취재해봤는데, 청와대의 설명과는 다른 부분이 발견됐습니다. 먼저 두 사람이 울산해경을 방문해 정보과장을 만난 것은 확인이 됐습니다.
그런데, 울산경찰청에 있는 경찰대 동기 3명은 만난 사실이 없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1명은 만난 기억은 있지만 고래고기 사건에 대해 알지 못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또다른 동기 1명은 취재에 응할 수 없다는 답변을 해 왔는데, 이 경찰대 동기는 김기현 시장 측근 수사의 책임자였습니다. 결국 저희 취재로는 당시 누가 청와대 특감반에게 고래 고기 사건과 관련해 설명을 했는지 확인이 되지 않았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정민진 기자가 설명하겠습니다.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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