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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코앞' 윤석열·이재명 향한 검·경 수사 '올스톱'

등록 2022.02.19 19:00

수정 2022.02.19 20:37

"선거 영향 우려"

[앵커]
대선을 앞두고 여야 유력 후보들에 대한 검찰과 경찰 수사는 사실상 중단 상태입니다. 대선에 영향을 줄 것을 우려한 때문인데, 대선 이후 수사는 과연 어떻게 진행이 될까요.

백연상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관련된 '성남FC 후원금' 의혹 사건.

성남시장 시절 성남FC 구단주로 있으면서 대기업 후원금 약 160억 원을 받고 인허가 등의 편의를 봐줬단 혐의를 받는데, 지난해 9월 이미 '무혐의' 결정을 내린 분당경찰서가 다시 처리합니다.

관할 경기남부경찰청은 이 외에도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 등 이 후보 관련 총 5건의 수사를 맡고 있는데, 최승렬 청장은 최근 "수사 중립성에 오해받을 일은 하지 않겠다"며 "선거 이후 수사가 집중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성남FC 사건 수사 무마 의혹을 받는 박은정 성남지청장 고발 사건도 중앙지검에서 맡았지만, 최근 별 진전이 없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연루 사건들도 비슷합니다. 

공수처는 고발사주 의혹과 판사사찰 문건 등 윤 후보가 연루된 사건들을 수사해왔지만, 대부분 답보인 상태입니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을 받는, 윤 후보 부인 김건희 씨도 최근 미공개 계좌 거래 등 추가 의혹이 제기됐지만 소환 조사 등은 없었습니다.

주요 후보 관련 수사 가운데 결론이 나온 건 대선을 약 한 달 앞둔 9일 윤 후보의 '한명숙 전 국무총리 사건 수사 방해' 무혐의 결론이 마지막입니다.

검경의 대선 후보 수사는 대선이후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됩니다.

TV조선 백연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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