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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독재정권, 檢 사유화", 오늘 규탄대회…정의당 "불체포특권 포기하라"

등록 2023.02.17 07:55

수정 2023.02.17 08:07

[앵커]
검찰의 영장 청구에 이재명 대표는 윤석열 정권이 정적제거를 위해 법치주의를 무너뜨린 날이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오늘은 국회에서 대규모 규탄대회까지 열기로 했습니다.

 

[리포트]
긴급 최고위원회를 소집한 이재명 대표가 '유검무죄 무검유죄'라고 적힌 뒷 걸개가 걸린 당 대표 회의실로 들어섭니다.

이 대표는 결백을 주장하며, 정적제거를 위해 법치주의를 무너뜨린 날이라고 맹비난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부정한 돈 단 한 푼 취한 바가 없습니다. 오늘은 윤석열 검사독재 정권이 검찰권 사유화를 선포한 날입니다."

최고위에선 수사 검사들의 실명까지 나왔고,

장경태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국민들께서는 이들을 꼭 기억해주시기 바랍니다. 서울중앙지검…."

전국 지역위원장을 국회로 불러 '검사독재 규탄대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박성준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국회의원 전원, 수도권 지방의원, 전 당직자, 보좌진 포함하고 원외 지역위원장까지 해서 내일 오전 11시 30분에…."

여당은 이 대표의 영장 청구는 당연한 일이라면서 민주당은 '방탄 국회'를 포기하라고 압박했습니다.

김미애 /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국회가 더는 범죄인 은신처, 도피처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여야 하나가 되어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을 가결해야 합니다."

정의당도 이 대표에게 불체포특권 포기를 재차 요구했고, 체포동의안이 넘어오면 찬성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이은주 / 정의당 원내대표
"당론을 정하고 말고도 없습니다. (정의당은) 누구에 대한 체포 동의안이든 늘 찬성 표결을 했습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

TV조선 신유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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