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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온 등 원내지도부 총사퇴…민주당 계파 분열 가속

등록 2023.09.22 06:33

수정 2023.09.22 06:53

박광온 등 원내지도부 총사퇴…민주당 계파 분열 가속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 등 원내 지도부가 이재명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가결된 것에 책임을 지고 총사퇴하기로 했다.

어제(21일) 밤늦게 열린 의원총회에서 박 원내대표는 사의를 밝혔고, 의원들은 수용했다.

원내지도부 총사퇴에 따라 조만간 신임 원내대표 선출 절차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조정식 사무총장을 비롯한 사무총장 산하 정무직 당직자들도 모두 사의를 표했다.

이재명 대표는 '사무총장 이하 정무직 당직자들은 사의 수락 여부를 결정하기 전까지 정상적으로 근무할 것'을 지시했다.

최고위원회는 사의 표명 없이 "책임 통감"과 "사과" 입장을 대변인을 통해 전했다.

"최고위원들은 조속히 당을 안정시키고 이재명 당 대표를 끝까지 지켜낼 것"이라고 권칠승 수석대변인이 말했다.

민주당은 "이 대표 체포동의안에 대한 본회의 가결 투표는 용납할 수 없는 명백한 해당 행위"라고 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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