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뉴스퍼레이드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 "국민의힘 10표 이탈 예상"

등록 2024.05.23 09:41

허은아 "할 말 하겠다" 허은아 "대통령 만드는 당이 목표"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시 프로그램명 [TV조선 '뉴스 퍼레이드']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이상목 앵커> 22대 국회 개원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죠. 여야의 강대강 대치가 계속되는 가운데 원내 4당으로 진출한 개혁신당의 역할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허은아 신임 당 대표 스튜디오에 모셨습니다.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죠.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먼저 축하드립니다.

허은아> 감사합니다. 초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상목 앵커> 먼저 당 대표가 된 소감부터 전해주시죠.

허은아> 우선 너무 감사하고 그리고 이렇게 당당한 당 대표를 뽑아주셔서 감사하다는 인사 먼저 드리고 싶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당당한 선출이라고 하는 이유가 여성 당 대표라고 하면 가산점이라던가 할당에 의해서 당선이 되는 경우도 많지 않습니까. 저희 개혁신당에서는 그런 것을 과감히 탈피했습니다. 제가 거부하기도 했고요. 어떤 가산점 없이 당선된 부분에 대해서 감사하고, 당원 50% 투표였었는데 70% 이상이 투표해주셨습니다. 1등을 하는 당선자고. 여론에서 1등을 해서 당심과 민심이 같이 나온 부분에 대해서 저는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깨 무겁게 열심히 하겠습니다.

이상목 앵커> 알겠습니다. 그런데 이제 지금 닥친 정치 현안 문제가 녹록지 않아요.
그래서 그거에 대해서 질문을 드려야 될 것 같은데 일단 특검법과 관련해서 장외투쟁에는 나서지 않겠다 이렇게 얘기하셨는데 그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 왜 그런 건지를 좀 설명해 주세요.

허은아> 저희 개혁신당은 옳은 건 옳고 아닌 건 아니다라고 말할 겁니다. 하지만 정치라는 것을 풀 때 꼭 아스팔트 위에서 정치를 풀어가야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고요. 저는 의회 안에서 국회의원들은 표로서 이야기하고 또 저 같은 당 대표는 이슈에 대해서 제대로 말씀드리면서 이야기하는 것이 그 의제를 가져가는 것이 더 옳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해병대원 특검에 관련해서도 저희는 찬성 의견인데요. 그 찬성 의견을 하더라도 앞에 나가서 이렇게 장외집회를 하는 것보다는 저는 박 대령의 공판에 직접 가서 응원을 해주거나 아니면 채 상병의 사고 현장에 직접 방문하고 또 직접 채 상병 묘지에 가서 인사드리고 또 박 대령 부모님과 함께 대화하면서 실질적으로 곁에서 해줄 수 있는 것과 여론을 형성해 나갈 수 있는 방향을 하는 것이 저희 개혁신당의 방향입니다.

이상목 앵커> 알겠습니다. 일단 재표결이 지금 예고가 돼 있잖아요. 그리고 허 의원님으로 국민의힘에서도 있으셨고.

허은아> 그 배지를 안 뗐으면 아직까지 의원일 텐데

이상목 앵커> 그러니깐 이런 상태에서 그러면 이제 표결이 되면 상황은 어떻게 예상하세요?

허은아> 표결이 이루어지면 제가 볼 때는 국민의힘에서는 한 10표 정도를 예상을 했었는데 지금 이제 표 단속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게 어떻게 될지는 좀 끝까지 가봐야 될 것 같다라고 생각하는데 저희 개혁신당 입장에서는 국민의힘이 보수당이라고 말씀하시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안보와 국방을 중시하는 정당인 만큼 이 부분 해병대의 병사의 죽음에 대해서는 조금 더 열린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다. 그래서 이번에 표결에 찬성을 하는 것이 옳지 않느냐라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이상목 앵커> 국민의힘 황우여 비대위원장 이념적으로 같은 입장이라면서 두 당의 연대를 강조했었는데 어떤 관계다 이렇게 볼 수가 있는 게 있습니까? 개혁신당과 국민의힘은요.

허은아> 국민의힘은 여당이고 저희는 야당입니다. 그래서 야당으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할 것이고요. 다만 기존에 제가 국회에 있으면서 야당을 보면서 이해가 가지 않았던 것은 바른 일인데도 진행해야 되는 일인데도 무조건 발목을 잡을 때 그건 좀 이해하기가 좀 어렵더라고요. 저희 개혁신당은 비난을 위한 비난을 하지는 않을 겁니다. 발목 잡는 것은 하지 않을 거고 야당으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하면서 아닌 건 아니라고 비판하는 그런 정당이 될 것 같습니다.

이상목 앵커> 그러면 민주당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허은아> 민주당에서도 만약에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서 협치를 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당연히 같이 가야 되는 부분이겠죠. 해병대원 특검 같은 경우를 지금 같이 연대하고 있는 겁니다.

이상목 앵커> 개혁신당이 4당이잖아요. 물론 포부도 있고 또 이루고자 하는 목표도 있고 하지만 정치 현실상 4당이 할 수 있는 역할이라는 게 그렇게 클까 이런 생각을 하면 뭐라고 답하시겠어요?

허은아> 4당이지만 3석짜리 꼬마 정당입니다만 300명의 국회의원들이 하지 못하는 일을 하고 있는 3석의 주인공들이 있다라고 생각하고요. 아마도 이번에 천 송이 국화에 대한 상징은 아주 큰 의미를 준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여야를 막론하고 모두 다 이렇게 칭찬을 해주셨던 것 같고요. 누구나 국민들께서 생각하시기에 옳은 길 이게 정상 아닌가라고 생각했을 때 그 자리에 개혁신당이 계속 있는다면 국민의 지지를 많이 받는 그러한 개혁신당의 모습으로 좀 자리매김 제대로 하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이상목 앵커> 알겠습니다. 타지마할 김정숙 여사 그 논란과 관련해서는 어떤 입장을 갖고 계신지가 궁금합니다.

허은아> 저는 왜 정치의 수준이 이 정도밖에 되지 않나 저희가 해야 되는 것은 올바른 길과 국민들이 선택하는 그런 정책적 과제를 가지고 얘기를 해야 되는데 왜 이렇게 영부인들의 문제를 가지고 싸우고 있는지 저희는 그 부분에 대해서는 좀 부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상목 앵커> 좀 더 자세히 부정적이라는 게 논란 얘기하는 자체가 문제가 있다는 뜻입니까?

허은아> . 예를 들어서 여당은 지금 김정숙 여사에 대해서 얘기하고 야당은 지금 김건희 여사에 대해 얘기하면서 서로서로 싸움을 하고 있거든요. 국민들이 원하는 것은 그 부분이 아닐 거라고 생각을 해요. 그러니까 너가 잘못했고 내가 잘못했고 하면서 누가 더 못하냐에 대한 정쟁을 할 것이 아니라 누가 더 정상이고 누가 더 국민들을 위해서 싸우고 있느냐에 대한 것이 국회의 주요한 의제가 되어야 된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상목 앵커> 개혁신당 하면 글쎄요. 대표가 되셨습니다만 이준석 전 대표가 많이 떠오르잖아요. 그 당의 이미지 이런 것들은 어떻게 바꿔나가거나 바꿀 생각이 있으신 건지 그런 거 좀 궁금합니다.
허은아> 지금까지는 이준석 당이라고 불려지는 것을 저희는 인정합니다. 왜냐하면 이준석이라는 정치인이 내걸었던 기치와 그 깃발을 보고 모두 다 모인 사람들이거든요. 예를 들어서 각 당이 할 말을 하고 용기 내다가 쫓겨난 사람도 있고 알아서 나오신 분들 그런 분들이 함께 모였기 때문에 이준석 당이라고 보여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부터 제2기 허은아 당 대표가 함께하면서 다양성을 이제 보여줘야 될 때고 외연을 확장해야 될 때고요. 그리고 이준석 이제 당선인은 의회에서 제대로 된 모습을 또 얼마나 이 실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한번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상목 앵커> 정치는 생물이라고 그러잖아요. 그러니까 지금 개혁신당이 작은 당이 표현이 좀 그렇습니다만 국민의힘하고 다시 어떻게 연합해서 이렇게 보수로 뭉칠 이럴 가능성 같은 건 전혀 없습니까?

허은아> 전혀 없습니다.

이상목 앵커> 개혁신당으로 따로 독자적인 노선으로 계속 가는 겁니까?

허은아> 저희는 개혁신당의 기치를 가지고 저희가 국민들한테 칭찬받으며 저희의 길을 계속 가고자 합니다.

이상목 앵커> 당 대표로서 목표를 짧게 한마디만 해주시죠.

허은아> 저는 대통령을 만들어내는 정당을 만들 겁니다. 수권 정당을 만드는데 그 기반을 다지는 그리고 그 개혁신당의 도약의 발판을 만들었던 사람이다. 당 대표라는 그런 역사적 기록에 남고 싶다라는 목표를 말씀드립니다.

이상목 앵커> 그 목표 꼭 이루시길 바라겠습니다. 지금까지 개혁신당 허은아 대표와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고맙습니다.

허은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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