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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목회, 한동훈 등 당대표 후보 초청 토론 추진

등록 2024.05.23 12:13

수정 2024.05.23 16:34

국민의힘 3040 소장파 모임인 '첫목회'가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초청해 총선 패배 원인이 무엇이었는지 끝장 토론을 추진한다.

한 전 위원장 뿐 아니라 안철수, 윤상현 의원, 나경원 당선인, 유승민 전 의원 등도 순차 초청해 당 쇄신 방안도 함께 토론하는 방안이다.

첫목회 간사인 이재영 전 의원은 TV조선 유튜브 '강펀치'에 출연해 '한 전 위원장과 총선 패배 원인을 두고 밤샘토론을 해보면 어떠냐'는 질문에 "회원들과 얘기해 보겠다. 그럼 뉴스가 되겠다"고 답했다.

'나경원 당선인 등 대표 후보군을 한번씩 부르면 어떠냐'는 질문에는 "우리가 하려는 걸 미리 얘기해 버리면 안된다. 짠~ 하고 나와야 한다"며 이미 추진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 전 의원은 유튜브 종료 후 "한 전 위원장을 비롯한 당대표 경선 후보자들을 상대로 당 쇄신 방안을 묻고 토론하는 시간을 추진하고 있다"며 "다만, 전당대회 룰이 결정된 이후에 시점을 잡으려고 한다"고 공개했다.

첫목회는 또 최근 해외직구 때 KC 인증 의무화를 두고 SNS 논쟁을 벌였던 한 전 위원장과 오세훈 시장을 모시고 토론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이 전 의원은 "한동훈 위원장이 토론하는 걸 본 적이 없다"며 "당대표가 되려면 해외직구 등 문제에 대해서도 토론해야 할텐데, 첫목회가 자리를 만들어보자는 얘기를 첫목회에서 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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