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전체

김호중 구속심사 연기요청 법원서 기각…검찰 "사안 중대"

등록 2024.05.23 14:13

수정 2024.05.23 14:18

김호중 구속심사 연기요청 법원서 기각…검찰 '사안 중대'

가수 김호중 /연합뉴스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가수 김호중(33)씨 측이 내일(24일) 예정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콘서트 이후로 연기해 달라고 요청했으나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서울중앙지법은 김씨 변호인이 신청한 김씨의 영장실질심사 연기 요청을 기각했다.

김씨 측은 오늘과 내일 열리는 콘서트를 위해 심사 일정 연기를 요청한 것으로 보인다.

콘서트는 오후 8시인데 영장실질심사 이후 발부 여부에 대한 결과가 나올 때까지 피의자가 구인되는 만큼 김씨가 무대에 오르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검찰은 "이번 사건은 조직적·계획적인 증거인멸, 범인도피 사법 방해행위로서 사안이 중대하고 증거인멸의 우려도 크다"며 법원에 심사를 연기하면 안 된다는 의견서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어제 경찰의 신청에 따라 김씨에 대해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도주치상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씨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이광득(41) 대표와 증거인멸 등 혐의를 받는 본부장 전모씨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