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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역 성심당' 논란에…박상우 "임대료 너무 비싸게 받는 것 아닌가"

등록 2024.06.17 17:10

수정 2024.06.17 17:59

'대전역 성심당' 논란에…박상우 '임대료 너무 비싸게 받는 것 아닌가'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17일 대전 동구 한국철도공사에서 열린 대전환 시대 새로운 국토종합계획 수립방향 모색을 위한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제공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최근 논란이 된 성심당 빵집 임대료와 관련해 "너무 비싸게 받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박상우 장관은 17일 대전 도심융합특구를 찾은 자리에서 한문희 코레일 사장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이장우 대전시장 역시 "성심당이 밖으로 나오면 코레일에도 손해다"며 "성심당은 전 지점이 100m씩 줄 서 있다"고 설명했다.

2012년 11월 문을 연 성심당 대전역점은 입점 임대료를 문제를 놓고 코레일유통과 의견차를 좁히지 못한 채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앞서 지난 5년간 월 약 1억 원의 임대료를 납부해온 성심당에 코레일유통은 성심당 월평균 매출액 25억 9800만 원의 17%인 월 4억 4100만 원의 임대료를 제시한 바 있다.

경쟁입찰에서 해당 매장이 유찰을 거듭함에 따라 월 임대료는 계속 내려가고 있지만, 여전히 월 임대료가 3억 원이 넘어 입찰에 참여하는 업체가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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