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전체

김정숙 여사, 배현진 고소 "허위사실 유포로 명예훼손"…배현진 "어느 부분이 허위?"

등록 2024.06.17 18:09

수정 2024.06.17 19:14

김정숙 여사, 배현진 고소 '허위사실 유포로 명예훼손'…배현진 '어느 부분이 허위?'

김정숙 여사(왼쪽)과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문재인 전 대통령 배우자 김정숙 여사가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을 명예훼손 혐의로 17일 경찰에 고소했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지낸 민주당 윤건영 의원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김 여사가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배 의원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배 의원은 지속적으로 언론 등을 통해 허위 사실을 유포해 김정숙 여사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며 고소 이유를 설명했다.

배 의원은 김 여사의 2018년 11월 인도 단독 순방에 대해 2022년 국정감사에서 '셀프 초청' 등의 의혹을 제기한 데 이어, 최근에도 관련 의혹들을 계속 제기해왔다.

배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에 "검찰의 본격 수사 기사가 쏟아져 나오니 애가 닳긴 하나 보다"며 "기재부, 문체부, 외교부 세 부처의 보관 문서에 기재된 부분 중 어느 부분이 허위라는 건지 검찰 수사 착실히 받으면 저절로 밝혀질 것"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김 여사는 인도 순방과 관련해 지난해 12월 국민의힘 소속 이종배 서울시의원으로부터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검찰에 피고발됐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