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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中 장쑤성과 경제무역협력 교류회 개최

등록 2024.06.20 17:51

산업통상자원부는 서울 콘래드 호텔에서 '한국-중국(장쑤) 경제무역협력 교류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교류회는 한중 간 투자 활성화 및 첨단 제조업, 신에너지 등 신산업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정인교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 이인호 한국무역협회 부회장, 유정열 코트라 사장, 신창싱 장쑤성 당서기,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를 비롯해 양국에서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남철 LG화학 부사장, 주즈융 장쑤산진광전 최고경영자(CEO), 이명수 진양오일씰 대표이사가 한-중 협력 사례를 발표했으며, 양국 산업단지 및 우시·창저우 등 장쑤성 주요 도시에 대한 소개도 이어졌다.

이어 전기차·배터리·의료기기·문화콘텐츠 등 신전략산업 분야에서의 양국 기업 간 업무협약(MOU) 체결식도 진행됐다.

장쑤성은 중국의 31개 성시 가운데 지역내총생산(GRDP) 규모 2위의 지역으로 우리의 최대 교역·투자 지역으로 꼽힌다. 삼성·LG·기아자동차·SK하이닉스 등 국내 대·중소기업 약 3000여 개 사가 진출해 있다.

정인교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양국 간 이미 형성된 공급망의 안정성을 높이며 신산업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야 한다"며 "정부도 양국 기업 간 협력이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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