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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죽기 딱 좋은 자리지만 결심…수평적 당정관계 만들 것"

등록 2024.06.23 18:58

수정 2024.06.23 19:03

[리포트]
4월 총선 이후 첫 공개 발언에 나선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은 총선 패배는 오로지 자신의 책임이라고 했습니다.

지난 두달 간 반성과 혁신의 골든타임이었지만 변화하지 못했다며 출마 이유를 밝혔습니다.

한동훈 / 前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죽기 딱 좋은 위험한 자리라고들 합니다. 모든 것을 바치는 것으로 진짜 책임을 다하려 합니다.

첫 번째 쇄신 방향으론 당정관계의 수평적 재정립을 강조했습니다.

한동훈 / 前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꼭 필요할 땐 합리적인 견제와 비판, 수정 제안을 하는 것도 마다하지 않겠습니다."

보수 재건을 위해 청년과 수도권을 향한 확장이 필요하다며 원외 정치인들의 사무실 개설도 제안했습니다.

해병대원 특검법에 대해선 "진실 규명을 위한 특검을 여당이 나서서 추진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한동훈 / 前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국민들 의구심을 풀어드릴 만한 여러 번의 기회를 아쉽게도 실기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국민의힘이 특검을 반대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제3자가 특검을 고르도록 해야 한다며 현 민주당안에는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TV조선 최민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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