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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배와 돈거래' 전 언론사 간부, 야산서 숨진 채 발견

등록 2024.06.30 14:06

수정 2024.06.30 14:12

'김만배와 돈거래' 전 언론사 간부, 야산서 숨진 채 발견

대장동 개발사업 민간업자 김만배 씨 /연합뉴스

대장동 개발사업 민간업자 김만배 씨와 돈거래를 한 혐의를 받는 언론사 간부가 숨진 채 발견됐다.

30일 경찰과 검찰에 따르면 전직 한국일보 간부 A씨는 전날 밤 충북 단양의 야산에서 사망한 상태로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29일 오후 A씨 동생으로부터 실종신고를 접수한 뒤 휴대전화 위치 추적을 통해 A씨를 발견했다"고 전했다.

A씨는 2020년 5월 주택 매입자금을 마련할 목적으로 김씨로부터 1억원을 빌린 사실이 확인돼 작년 1월 해고됐다.

"사인 간 정상적인 금전소비대차 계약 행위"라고 주장했지만, 지난 14일 열린 불복 소송 1심에서도 패소했다.

검찰은 A씨가 김씨로부터 돈거래를 대가로 대장동 일당에 우호적인 기사를 작성하거나 불리한 기사를 막아달라는 청탁을 받았다고 의심하고 지난 4월 18일 그를 압수수색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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