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전체

주담대 금리 7개월 연속 떨어져 2년 만에 최저치

등록 2024.06.28 15:04

지난달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2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다.

한국은행이 오늘(28일) 발표한 '2024년 5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자료를 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3.91%로 한 달 전보다 0.02%p 하락했다.

서정석 한은 금융통계팀장은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2022년 5월의 3.90% 이후 최저 수준"이라며 "지표 금리인 은행채 금리 하락에 따른 변동"이라고 설명했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지난해 11월부터 하락세로 돌아선 뒤, 지난 달까지 일곱 달 연속으로 떨어졌다.

반면, 전체 가계대출 금리는 4.48%에서 4.49%로 0.01%p 상승했고, 일반 신용대출(6.11%) 금리도 0.09%p 올랐다. 기업대출금리는 대기업대출과 중소기업대출 둘 다 오르며 0.02%p 상승한 4.90%로 집계됐다.

예금은행의 전체 대출금리는 연 4.78%로 0.01%p 상승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