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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與 추경호…'김홍일 탄핵 방어' 등 난제 수두룩

등록 2024.06.29 19:03

수정 2024.06.29 19:06

野 "방통위 폭주 저지할 것"

[앵커]
원 구성 협상에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던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가 복귀 했습니다. 초재선 의원들의 재신임 요청이 있었는데 닷새 만입니다. 민주당은 방통위원장 탄핵과 해병대원 특검 등 정부 압박 강도를 높이고 있죠 추 원내대표가 풀어나가야할 난제가 많습니다.

윤동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원구성 협상 실패 책임을 지고 물러났던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가 닷새 만에 업무에 복귀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지난 27일 의원총회에서 추 원내대표 재신임을 결의했습니다.

추경호 / 국민의힘 원내대표 (어제)
"많은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 의원님들 오셨기 때문에 말씀을 듣고 생각을 정리하도록."

추 원내대표는 "24시간 불이 꺼지지 않는다는 자세로 일하겠다"며 "민주당의 의회독재 타도를 위해 절치부심, 와신상담하며 치열하게 임하겠다"고 했습니다.

추 원내대표가 결기를 다진 건 김홍일 방통위원장 탄핵안과 해병대원 특검법 등 민주당의 공세를 막아내기가 녹록지 않기 때문입니다.

민주당은 방통위의 공영방송 이사선임 의결에 반드시 법적 책임을 묻겠다며 김홍일 위원장 탄핵 소추를 벼르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불법으로 점철된 방통위의 폭주를 저지하겠다"며 다음달 2일, 김 위원장 탄핵소추안을 본회의에 보고한 뒤 4일쯤 처리한단 계획입니다.

박찬대 /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어제)
"김홍일 방통위의 방송장악 쿠데타 기도에 취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의 조치를 취하도록 하겠습니다."

민주당은 역시 오는 4일 해병대원 특검법도 통과시키겠단 방침입니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야당은 해병대 예비역 연대가 주최한 특검, 국정조사 촉구 범국민 집회에도 참석하며 여당을 압박했습니다.

TV조선 윤동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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