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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유권자 10명 중 7명, 바이든 출마 접어야…인지력 부적격"

등록 2024.07.01 08:53

수정 2024.07.01 08:55

'美 유권자 10명 중 7명, 바이든 출마 접어야…인지력 부적격'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REUTERS=연합뉴스

미국인 70% 이상이 바이든 대통령이 11월 대선 도전을 포기해야 한다고 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CBS는 유고브와 함께 지난 28∼29일 전국 등록 유권자 1천130명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오차범위 ±4.2%p) 결과, 바이든 대통령이 대선에 출마해서는 안 된다는 응답이 72%로, 출마해야 한다(28%)는 응답을 압도했다.

민주당 당원 중에서는 바이든 대통령이 출마해야 한다는 응답이 54%로 '출마 반대'(46%)보다 많았지만, 절반을 약간 넘는 수준이었다.

또 민주당 당원을 대상으로 '바이든이 대선후보로 지명돼야 하느냐'고 물은 결과 55%는 '계속 출마해야 한다'고 답했고, 45%는 '물러나야 한다'고 답했다.

전체 조사대상 중 '바이든 대통령이 대통령으로 일할 수 있는 정신 건강과 인지력을 가지고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72%가 '그렇지 않다'고 답해 '그렇다'는 응답(27%)을 압도했다.

반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통령으로 일할 수 있는 정신 건강과 인지력을 가지고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대해선 50%가 '그렇다'고 답했고 49%는 '그렇지 않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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