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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복귀 전공의 공개는 따돌림…수사 의뢰"

등록 2024.07.02 11:52

최근 의사 커뮤니티에서 복귀 전공의 명단이 다시 공개된 것에 대해, 정부가 이를 '따돌림'으로 규정하고 즉각적인 중단을 촉구했다.

권병기 보건복지부 필수의료지원관은 2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정부는 지난 3월, 집단행동을 조장하고 병원 복귀를 방해할 목적으로 복귀자 명단을 공개한 전공의에 대한 수사를 의뢰해 현재 수사가 진행 중으로, 이번 사안에 대해서도 전날 신속히 수사를 의뢰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의료현장으로 복귀한 전공의를 끝까지 보호해, 더 나은 환경에서 정상적으로 수련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정부는 최근 전공의들이 정부와 수련병원을 대상으로 손해배상을 청구한 데 대해서는 "병원들과 협력해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넉 달 이상 지속되는 전공의 집단이탈로 환자, 병원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최근 일부 전공의는 잘못된 법 해석으로 정부와 수련병원에 손해배상을 청구했다"며 "이런 태도는 불법 집단행동에 대한 책임을 망각한 것"이란게 정부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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