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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민주당, 헌정파괴 시도·입법폭력 쿠데타 중단해야"

등록 2024.07.03 14:37

수정 2024.07.03 14:37

대통령실 '민주당, 헌정파괴 시도·입법폭력 쿠데타 중단해야'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3일 "민주당은 반문명적 헌정파괴 시도와 전대미문의 입법폭력 쿠데타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민주당이 이재명 전 대표의 수사를 맡은 검사들에 대한 탄핵 소추 절차에 돌입하고, 김홍일 전 방송통신위원장의 탄핵 역시 추진한 데 대한 비판으로 풀이된다.

윤석열 대통령이 21대 국회에서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해 국회로 돌려보낸 채상병특검법과 공영방송 지배구조를 바꾸는 방송3법을 22대 국회에서 야당이 다시 단독처리하려는 시도를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민주당은 전날 이 전 대표의 '대장동·백현동 특혜 개발 의혹'과 '쌍방울 불법 대북 송금 의혹' 사건 수사 담당자 등 검사 4명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했다.

아울러, 민주당은 전날 본회의 상정이 불발된 채상병특검법의 상정을 이날 재차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채상병특검법이 본회의에 상정될 경우 국민의힘은 이에 맞서 필리버스터(법안 처리 저지를 위한 무제한 토론) 진행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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