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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승무원 가방서 실탄 발견…"어릴 때 주운 것"

등록 2024.07.04 17:44

대한항공 승무원 가방에서 실탄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4일 인천공항경찰단 등에 따르면, 지난 2일 오전 7시30분쯤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인천발 방콕행 대한항공 여객기에 탑승하려던 승무원 A씨의 휴대 수화물 검색과정 중 7.62mm 구경 실탄 1발이 발견됐다.

경찰은 일단 실탄을 수거하고 A씨가 귀국하는 대로 실탄 소지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A씨는 현장진술에서 "어릴 적 이사할 때 주웠던 실탄을 캐리어에 넣었던 것을 알지 못했다"고 말했다.

대한항공 측은 "경찰 조사에 적극 협조하겠다"며 "전 직원에 대한 항공안보 교육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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