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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상병특검법 상정으로 대정부질문 파행…與, 필리버스터 돌입

등록 2024.07.03 15:58

수정 2024.07.03 17:47

채상병특검법 상정으로 대정부질문 파행…與, 필리버스터 돌입

3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채상병특검법안'이 상정되자 국민의힘 유상범 의원이 무제한토론(필리버스터)를 시작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채상병특검법이 3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되면서 이틀 차 대정부질문이 파행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이날 오후 3시9분 개의한 본회의에서 민주당 요구를 받아들여 대정부질문에 앞서 '채상병특검법'을 먼저 상정했다.

국민의힘은 "정쟁용 특검법 처리를 위한 본회의에 동의할 수 없다"고 반발하며 필리버스터(법안 처리 저지를 위한 무제한 토론)에 돌입했다.

필리버스터가 시작되면서 이날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은 무산됐고, 본회의장에 대기 중이던 한덕수 국무총리와 국무위원들도 퇴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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