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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즈볼라, 이스라엘 북부에 로켓 50여발 보복 공습…"무기고 공습 대응"

등록 2024.08.20 16:16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가 이스라엘 북부를 겨냥해 두차례에 걸쳐 로켓 50여 발 공격을 가했다고 현지시간 20일 외신들이 보도했다.

이스라엘군 IDF는 헤즈볼라가 이날 오전 이스라엘 북부 갈릴리와 골란고원을 겨냥해 40발의 로켓을 발사했다고 전했다.

로켓 폭발로 인한 부상자나 인명 피해는 없고, 로켓 가운데 일부는 방공망에 요격됐다.

이어 헤즈볼라는 약 30분의 시차를 두고 갈릴리와 골란고원에 15발의 로켓을 다시 발사했다.

앞서 이스라엘 군은 전날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에서 동쪽으로 30km 가량 떨어진 베카밸리의 헤즈볼라 무기고를 폭격했는데, 이에 대한 반격으로 헤즈볼라의 로켓 공습이 이뤄졌다.

가자지구 전쟁 발발 이후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무력 대치를 이어왔고, 지난달 이스라엘군의 폭격으로 헤즈볼라 최고 지휘관이 사망하면서 전면전으로의 확전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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