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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군용기, 日 영공 첫 침범…자위대 전투기 출격

등록 2024.08.27 11:23

수정 2024.08.27 11:28

중국 군용기가 일본 영공을 일시 침범해 자위대 전투기가 긴급 발진해 경고에 나섰다고 일본 방위성이 밝혔다.

일본 정부는 어제 오전 11시 29분 부터 31분까지 중국군 Y-9 정보수집기 한 대가 일본 서남부 나가사키현 단조 군도 앞바다 영공을 침범했다고 발표했다.

일본 항공자위대가 전투기를 긴급 발진시켰고 중군 군용기에 대해 경고 조치 등을 실시했지만, 중군 군용기는 이미 일본 영공을 벗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공영방송 NHK는 "중국 군용기의 일본 영공 침범을 확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방위성이 경계와 감시를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일본 정부는 외교 경로를 통해 영공 중국 정부에 엄중 항의하고 재발방지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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