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오는 2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과 만나 '의정갈등' 해법 찾기에 나선다.

이날 복수의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한 대표는 내일(28일) 오전 11시 당 대표실에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 전원을 소집해 의정 갈등 해소방안을 포함해 복지위 현안 전반에 대해 논의한다.

여권 관계자는 "당으로서는 외면할 수 없는 민생 현안인만큼 당내 의원들 의견부터 수렴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 대표는 복지위원들 만남을 시작으로 중진 의원들과도 회동을 이어가며 의정갈등으로 인한 의료대란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 대표는 지난 25일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등을 통해 대통령실에 내년 모집할 2026학년도 의대 정원 증원을 보류하자고 제안했다가 거절당한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