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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은아 "대통령 현장 감각이 제로...수석이라도 현장 뛰게 해야"

등록 2024.08.27 20:12

수정 2024.08.28 08:49

허은아 '대통령 현장 감각이 제로...수석이라도 현장 뛰게 해야'

TV조선 유튜브 '뉴스트라다무스'에 출연한 개혁신당 허은아 대표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는 의정갈등과 관련해“대통령의 현장 감각이 제로인 것 같다"며 현장 소통을 강조했다.

허 대표는 TV조선 장원준 김미선의 뉴스트라다무스에 출연해 "대통령이 현장을 직접 못 뛰시면 제발 비서실 사람, 수석들이라도 현장 좀 뛰게 해서 시간을 좀 써야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정부가(당정이) 의정 갈등을 해결을 위해서 누구를 만나야 되는지조차 모르고 있다”며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나면 해결된다고 생각하지만, 여러 사람을 진짜 바닥부터 긁어서 만나야 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허 대표는 이어 '의대는 법대와 달라 책상 몇 개 놓고 (교실에) 들어가라 해서 되는 것이 아니다”라며 의대증원이 충분한 교육 인프라에 구비 없이 진행됐다고 비판했다.

허 대표는“의대는 아침 9시부터 6시까지 수업을 들어야 졸업과 수술을 할 수 있는 건데, 의사가 수술실에서 진짜 실전을 통해 학습이 어려운 상황에 의대 증원만 늘려놓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윤석열 정부가 의정갈등의 해결을 위한 근본적인 답을 제시하지 않고, 응급실 의사들에 대한 법적 책임을 줄여주겠다며 당근을 제시하는 것은 완전히 일을 거꾸로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실컷 때리고 나서 당근을 주겠다고 하는 것과 같다"며 "의사들은 4년 전에 똑같은 경험해 정부에 대한 불신이 해소되지 않은 상태"라고 분석했다.

앞서 문재인 정부는 2020년 400명씩 10년 간 의대 정원을 늘리겠다고 밝혀 의대생들은 동맹휴학과 국시 거부로 맞섰고,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은 "대통령이 협의체와 국회 협의기구 등을 통해 현안 과제 관련 충분한 협의를 추진할 것을 약속했다"며 전공의에게 이를 믿고 현장 복귀를 설득한 바 있다.

 

허은아 '대통령 현장 감각이 제로...수석이라도 현장 뛰게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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