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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전공의 집단 사직 '빅5 병원' 전공의 대표 출석 요구

등록 2024.08.28 10:50

수정 2024.08.28 10:57

경찰, 전공의 집단 사직 '빅5 병원' 전공의 대표 출석 요구

/연합뉴스

경찰이 최근 소위 '빅5 병원(서울대, 세브란스, 서울아산, 삼성서울, 서울성모)' 전공의 대표 전원을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전공의 집단 사직 사주' 사건의 참고인 조사를 위해 5대 대형병원 전공의 대표에 출석 요구서를 지난 23일 우편으로 보냈다.

각 대표들은 현재 변호사 선임 등을 사유로 출석 연기 요청서를 발송한 상태로 파악됐다.

박재일 서울대학교병원 전공의 대표는 이번 경찰 조사에 대해 "정부가 회유책만 지속하다 이제와 강압적인 경찰 수사로 전환한 것은 더이상 사태 해결의 의지가 없음을 자인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경찰은 이틀 전인 21일에도 박단 대전협 비대위원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10시간 가량 조사했다.

박 위원장은 경찰에 출석하기 앞서 취재진에 "의협이 (사직을) 사주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전공의 선생님들 개개인의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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