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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실 휴대전화 찾으러 지구대 갔다 마약투약 사실 발각된 30대 남성

등록 2024.08.28 14:46

수정 2024.08.28 14:48

잃어버린 휴대전화를 찾으러 지구대를 찾았다가 마약 투약 사실이 발각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8일 서울 광진경찰서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 분실한 휴대전화를 찾기 위해 화양지구대를 찾았다가 경찰에 마약 투약 사실이 적발됐다.

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 상태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마약 투약 정황이 담긴 메시지를 발견한 뒤, A씨의 팔에 있는 주사 자국 등을 추가로 확인해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첫 간이검사에서 음성이 나왔지만, 모발 정밀검사 결과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에서 지인에게 마약 투약을 권유하는 메시지를 추가로 확인해, A씨에 대해 마약 판매 혐의 등도 함께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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