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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파일24] 다중인격 살인마?…1998년 비디오가게 살인사건의 전말

등록 2024.08.29 16:32

수정 2024.08.29 17:13

1998년 3월 2일 새벽 부천의 작은 비디오 가게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비디오 가게 주인인 30대 남성 김 모 씨가 시신으로 발견됐는데 미이라 형태로 온 몸이 결박된 상태였습니다.

머리 등 폭행에 의한 사망으로 추정됐고 가게 주인 부부 집의 옥탑방에 살던 20대 임 모 씨가 용의자로 특정됐습니다.

임 씨는 피해자가 경제 형편이 어려워지자 보험금을 타내기 위해 폭행을 하라고 시켰다면서 당시 촬영된 비디오 테이프 영상을 증거로 경찰에 제공합니다.

영상에는 임 씨가 피해자를 때리고 나서 화면 밖으로 나갔다가 다시 나타나서는 "나는 섀도우다, 너 같은 사람을 처리하러 온 악마이고 내 나이는 3000살이다"라며 기이한 말을 내뱉으며 쓰러진 피해자를 계속 폭행했습니다.

임 씨는 다중인격을 주장했는데, 법원의 판단은 어땠을까요?

충격적인 사건의 반전을 추적하는 '반드시 잡힌다'

오늘은 범죄심리 전문가 가톨릭대 염건령 교수와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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