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9

NCT 태일, 성범죄 혐의 입건…SM엔터 "팀 탈퇴 결정"

등록 2024.08.29 21:31

수정 2024.08.29 21:35

[앵커]
유명 아이돌 그룹 NCT의 멤버 태일이 성범죄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피해 여성이 지난 6월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지는데,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는 사안이 엄중하다며 선제적으로 태일을 팀에서 탈퇴시켰습니다.

류태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이돌 그룹 NCT의 멤버 태일이 유튜브에 올린 영상입니다.

태일 / NCT 멤버 (지난달 7일)
"저는 뭐 평소에 요즘 뭐 하는거 없이 조용하게 그냥 집에서 지냈어요."

태일은 2016년 만들어진 25인조 다국적 아이돌 그룹 NCT와 서브그룹인 NCT 127에서 메인보컬로 활동 중입니다.

그런데 태일이 올린 유튜브 댓글창에 "실망했다" "평생 미안해 하면서 살라"는 팬들의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태일이 성범죄 혐의로 경찰조사를 받는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비난글이 쇄도한 겁니다.

소속사인 SM엔터 측은 "사안이 엄중하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태일의 탈퇴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6월 한 여성이 "태일에게 성범죄를 당했다"는 신고를 했고, 경찰은 어제 태일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경찰조사 직후 SM은 "소속 아티스트가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며 "경찰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TV조선 류태영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