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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만에 여야 대표회담…'해병대원 특검법·금투세' 등 논의

등록 2024.08.30 18:31

수정 2024.08.30 18:33

11년만에 여야 대표회담…'해병대원 특검법·금투세' 등 논의

/연합뉴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회담을 이틀 앞두고 회담 형식과 의제에 대해 합의했다.

양당 비서실장은 30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요일 오후2시 국회 본관 3층 귀빈식당에서 회담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한동훈 대표, 이재명 대표 순으로 7분씩 모두발언을 한 뒤 비공개로 전환되며, 총 회담 시간은 90분으로 정해졌다. 회담은 양측에서 정책위의장과 대변인이 참석하는 '3+3'회동으로 진행되며, 회담 후 양측의 대변인이 결과를 발표한다.

양당은 각각 제안한 3가지 쟁점을 모두 회담 의제로 올렸다. 국민의힘이 제안한 금융투자소득세 폐지(민생법안)와 정쟁 중단, 정치개혁, 그리고 민주당이 주장한 해병대원 특검법, 25만원지원특별법과 지구당 부활이 의제로 포함됐다.

양딩은 한 대표와 이 대표가 6개 현안 외에도 재량권을 갖고 열린 대화를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다만 의정 갈등 및 의료 공백 사태는 국민의힘이 공식의제로 정하는 건 피하자고 제안하면서, 정식 의제에 포함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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