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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미콘 차량, 내리막길서 가로등에 '쾅'…2명 사망

등록 2024.08.30 19:31

서울 관악구 봉천동 내리막길 도로에 멈춰섰던 레미콘이 미끄러져 2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30일 서울 관악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35분쯤 봉천동 관악구청 인근 경사로에 정차돼 있던 레미콘이 미끄러지면서 가로등을 들이받았다.

레미콘 운전자 70대 남성 A 씨가 차량에 이상을 느끼고 정차에 잠시 점검하던 중 차량이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A 씨가 깔려 현장에서 사망했고 60대 여성 행인 B 씨가 가로등에 부딪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숨졌다.

경찰은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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