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의 시계 앞에 기승을 부리던 무더위는 한풀 꺾였습니다.

서울에 38일 동안 내려졌던 폭염특보는 해제가 됐고 그 외 지역도 오늘 오후 5시를 기해 해제되며 남부지방에만 폭염 특보가 남아있습니다.

내일은 기온을 더 낮춰줄 비가 내리겠습니다. 내일 새벽부터 중부지방을 시작으로, 오후에는 남부지방으로 비가 확대되겠습니다.

예상되는 강수량은 강원 영동에 최대 40mm, 그 밖의 지역에서는 5~3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내일 오전까지 내륙 곳곳에 안개가 짙게 끼겠습니다. 특히 호남 지방에는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 오늘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습니다.

서울 24도 대전과 광주 22도로 시작하겠고요. 내일 중부지방은 30도를 밑도는 곳이 많겠습니다.

서울과 춘천 27도 대전 29도 예상되고요. 남부지방은 대구와 제주, 32도까지 기온이 오르겠습니다. 

이번 한 주간 폭염 수준의 더위는 없겠지만, 예년 이맘때보다는 기온이 높겠습니다.

날씨 이나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