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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정광재 대변인 "이 대표의 정치적 정신 상태 몇 년도에 가있는지 의문"

등록 2024.09.02 18:20

수정 2024.09.02 20:44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계엄령 준비 의혹을 제기한 데 대해 국민의힘 정광재 대변인은 "이재명 대표의 지금 정치적 정신 상태는 몇 년도에 가 있는 거냐고 묻고 싶다"고 했다.

정 대변인은 TV조선 장원준 김미선의 뉴스트라다무스에 출연해 "우리나라에 마지막으로 계엄이 선포된 게 1980년 5월 17일인데, 2024년 9월을 사는 현재에 왜 계엄령을 생각하는지 모르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대변인은 "‘가정에 가정을 더해’ 만약 대통령이 계엄을 선포한다면, 우리 국민이 가만히 있겠냐"고 반문하며 "우리 국민은 엄혹한 군부시대에도 거리로 나서 민주화를 쟁취했던 분들이라면서, 2024년에 계엄령은 현실화되기 힘든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실체 없는 유령을 자꾸 만들어서 그 유령과 씨름하고 있다“며 "작은 정황이라도 있다면 민주당이 공포마케팅을 한다고 생각하겠지만, 이번 계엄령 의혹은 국민적 소구력조차도 없어보인다"고 평가했다.

정 대변인은 “민주당이 계엄령 의혹의 근거를 제시해야 반론을 펼 텐데 아무 실체가 없다보니 여당 대변인으로서 반론조차 하기 어렵다”며 "민주당이 있다고 주장하는 계엄 관련 제보와 그 근거를 제시해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與 정광재 대변인 '이 대표의 정치적 정신 상태 몇 년도에 가있는지 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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