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전체

한동훈, 구미 찾아 '반도체' 육성책 논의…박정희 생가도 방문

등록 2024.09.03 11:33

수정 2024.09.03 12:46

한동훈, 구미 찾아 '반도체' 육성책 논의…박정희 생가도 방문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3일 국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된 경북 구미를 방문해 반도체산업 육성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 대표는 이날 구미국가산업단지 내 반도체 소재·부품 업체를 방문한 뒤, 구미상공회의소에서 반도체산업 종사자들이 참석하는 반도체 산업 현장 간담회에 자리할 계획이다.

구미는 지난해 7월 반도체 분야 국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됐다. 주로 반도체 소재·부품 분야 기업들이 밀집해있다.

앞서 한 대표는 반도체산업 지원을 강화하는 내용의 '반도체특별법'을 당론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는데 이같은 의지를 보인 거란 분석이 나온다.

당내에선 고동진·박수영·송석준 의원이 각각 반도체특별법을 발의한 상태인데, 최근 여야 대표회담에서 반도체 산업 지원을 합의한 만큼 실무 협의 준비에도 들어갔다.

보조금 지원·세액 공제·국가기간 전력망 확충을 중점으로 한 새로운 법안을 여야 논의를 통해 준비할 것으로 알려졌다.

반도체법은 기획재정부·산업통상자원부·병무청 등 정부 부처와도 검토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대표는 이후 새마을테마공원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면담한다.

한편, 이날 한 대표는 구미에 있는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도 방문할 예정이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