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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박충권, '방문진 이사 임명 정지' 판사 규탄 1인 시위 "헌법유린 규탄"

등록 2024.09.03 18:21

수정 2024.09.03 19:10

與 박충권, '방문진 이사 임명 정지' 판사 규탄 1인 시위 '헌법유린 규탄'

 

박충권 국민의힘 의원은 3일 서울행정법원 앞에서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임명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한 판사를 규탄하는 1인 시위를 벌였다.

박 의원은 "대한민국 삼권분립이 정치판사 한 명 때문에 갈대처럼 흔들리고 있다. 헌법유린 행위를 규탄한다"며 "다시는 이러한 정치판결이 나오지 않도록 해야한다"고 밝혔다.

앞서 미디어특위 위원장인 이상휘 의원과 위원인 김장겸 의원도 서울행정법원 앞에서 1인 시위를 진행했다.

서울행정법원 제12재판부는 지난달 29일 임기가 종료된 권태선 방문진 이사장과 김기중·박선아 이사가 방통위를 상대로 낸 새로운 이사 임명 집행정치 신청을 인용했다.

이번 가처분이 인용됨에 따라 앞으로 본안 소송결과가 나올 때까지 방통위의 새로운 이사 취임은 미뤄졌다.

국민의힘 미디어특위는 판결을 규탄하는 1인 시위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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