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저혈당 쇼크로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남성을 발견해 신속히 구조했다.

3일 서울 노원경찰서 화랑지구대는 지난달 30일 낮 12시 50분쯤 순찰을 하던 중 40대 남성 A씨가 도로 위에 쓰러지는 것을 발견해 응급조치를 실시해 구조했다고 밝혔다.

A씨는 수술을 받은 뒤 목발을 짚고 귀가하던 중이었는데, 넘어지면서 옆에 있던 자전거에 다리가 깔려 움직이지 못하는 상태였다.

경찰은 A씨를 구조해 이동 조치한 후 소방 공동대응을 요청했다.

A씨는 119구급대가 출동하던 중 다시 저혈당 쇼크로 의식을 잃고 쓰러지기도 했으나 경찰관이 붙잡으면서 큰 사고를 막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