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전체

與 유영하, "박 전 대통령, 대구로 온 이후 건강 많이 회복…이제 우려하실 정도 아냐"

등록 2024.09.04 09:45

수정 2024.09.04 09:46

與 유영하, '박 전 대통령, 대구로 온 이후 건강 많이 회복…이제 우려하실 정도 아냐'

TV조선 유튜브 '뉴스트라다무스'에 출연한 국민의힘 유영하 의원

국민의힘 유영하 의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과 관련해 "대구에 와서 건강이 많이 회복됐고, 지금은 처음과 달리 상대방과 마주 앉은 상태로 2~3시간씩 대화를 할 수 있을 정도"라고 밝혔다.

박 전 대통령은 수감 중인 2017년 허리디스크 판정을 받았고, 2018년 MRI 촬영 결과 회전근개 파열과 관절염 증세가 확인된 바 있다. 2019년 정밀검사 결과 어깨와 고관절·무릎·발목 등 여러 부위에 병변 진단을 받고, 같은 해 9월 16일 서울성모병원에 입원해 수술받았다. 담당의 김양수 교수는 왼쪽 어깨 근육이 거의 다 끊어져 “참혹한 수준”이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

유 의원은 TV조선 장원준 김미선의 뉴스트라다무스에 출연해 "박 전 대통령의 건강 상태에 대해 정확한 진단을 할 수는 없다“면서도, ”이제는 국민들께서 걱정하실 정도는 아니고, 근골격계 통증이 남아있는 정도"라고 밝혔다.

유 의원은 "박 전 대통령이 아침 10시부터 밤 10시까지 일주일에 4회씩 재판을 받으면서 후유증으로 디스크가 안 좋아졌고 초기에 의자도 반입되지 않아 고통이 심했는데 박 전 대통령은 내색을 하지 않았다"며 수감 당시 상황에 대해 밝혔다.

유 의원은 "박 전 대통령은 어디가 아프다는 얘기를 하지 않았다“며 ”어느날 박 전 대통령이
‘수감시설 내 빨랫줄에 빨래를 걸 수 없을 정도로 팔이 올라가지 않아 교도관에게 빨랫줄을 낮춰달라는 말을 했다’고 말하면서 박 전 대통령의 심각한 건강상태를 인지해 병원에서 진단과 수술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 총선 예방했던 한동훈 대표에 대한 박 전 대통령의 평가를 묻자, 유 의원은 "박 전 대통령은 어떤 개인에 대해서 호불호를 얘기하지 않는다며, 윤석열 대통령과 한 대표를 만난 뒤에도 사람에 대한 얘기를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수사를 했던 당사자와 당했던 사람의 입장에서는 불편할 수 있지 않느냐는 질문에 유 의원은 "수사했던 검사는 당시 이원석(48·사법연수원 27기, 현 검찰총장)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과 한웅재(47·28기) 형사8부장이었고 이었고 만 7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기소한 당시 김수남 검찰총장을 포함해 검사들에 대한 특별한 언급은 없었다"고 했다.

 

與 유영하, '박 전 대통령, 대구로 온 이후 건강 많이 회복…이제 우려하실 정도 아냐'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