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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되면 막 하자는 거죠" 문다혜에…장동혁 "노 전 대통령 참지 않으실 것 같다"

등록 2024.09.04 18:27

수정 2024.09.04 19:22

'이쯤되면 막 하자는 거죠' 문다혜에…장동혁 '노 전 대통령 참지 않으실 것 같다'

TV조선 유튜브 '뉴스트라다무스'에 출연한 국민의힘 장동혁 수석 최고위원

검찰의 문재인 전 대통령 전 사위 특혜 채용 의혹 수사와 관련해 딸 다혜씨가 "이쯤되면 막 하자는 거지요"라고 SNS에 올린데 대해 국민의힘 장동혁 수석 최고위원은 "노무현 전 대통령께서 참지 않으실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쯤 가면 막 하자는 거지요’는 지난 2003년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검사와의 대화’에서 당시 김영종 수원지검 검사가 “대통령께서 취임 전 부산 동부지청장에게 청탁 전화를 한 적이 있다. 그때 왜 전화하셨느냐”며 청탁 의혹을 제기하자 반응하며 한 발언이다.

장 위원은 TV조선 장원준 김미선의 뉴스트라다무스에 출연해 "노무현 전 대통령께서 쓰셨던 말을 빌어 이 사건에 연결시킬 문제인지 도무지 이해하지 못 하겠다"며 이같이 답했다.

장 위원은 또 "물론 심각한 사법 리스크가 목전에 다가오면 판단력이 흐려질 수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이런 표현들은 오히려 국민에게 공분을 살 일이 아닌가 싶다"고 밝혔다. 또 "지금 여러 가지 의혹에 대해 국민께서는 전직 대통령의 자녀든 가족이든 (특혜 의혹과 관련해) 잘못이 있으면 수사를 받아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문다혜 씨가 노무현 대통령을 끌어다 방어용 무기로 쓰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말씀이냐는 장원준 앵커의 질문에 장 위원은 "결국은 증거로서 법리로서 이 상황을 돌파하는 게 아니라 문 전 대통령에 대한 지지자 그리고 더 넓혀서 노 대통령 지지자들의 마음까지 업고 그것으로 방탄하겠다 이 상황을 뚫고 나가겠다고 하는 뜻이 아닌가 싶다"라고 답했다.
 

 

'이쯤되면 막 하자는 거죠' 문다혜에…장동혁 '노 전 대통령 참지 않으실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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