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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오늘 교섭단체 대표연설…박찬대 "尹 불행한 전철"

등록 2024.09.05 07:34

수정 2024.09.05 07:36

[앵커]
22대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 이틀째인 오늘,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가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 나섭니다. 어제는 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가 먼저 대표연설을 했는데, 윤석열 정부에 대한 연이은 비판 발언으로 여당 의원 일부가 본회의장을 떠나는 등 파행이 이뤄졌습니다.

첫소식 한송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전 10시 국회 본회의장에서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가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진행합니다.

추 원내대표는 연설에서 미래, 협치, 민생을 주제로, 집권 여당으로서 민생 입법과 개혁 과제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입니다.

국민연금 개혁안과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등 세제 개편뿐 아니라 의료와 교육, 노동분야 등에서 야당의 협조를 구한다는 계획입니다.

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어제 교섭단체 대표연설 첫 주자로 나서 45분간 연설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헌정 질서와 민생 경제가 총체적 위기에 빠졌다면서 윤 대통령 탄핵을 암시하는 듯한 발언도 했습니다.

박찬대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계속해서 민심을 거역한다면 윤석열 대통령도 결국 불행한 전철을 밟게 될 것입니다."

윤 대통령이 21차례 거부권을 행사했다고 지적할 땐 여당 의원 자리에서 고성이 터져나왔습니다.

"단 한 번이라도 도와준 적 있어요?" "발목잡기 하는 민주당!"

야당 의원은 기립 박수를 쳤지만, 일부 여당 의원은 본회의장을 떠났습니다.

국민의힘은 "정치공세와 선전 선동"이라며, "협치를 걷어차겠다는 선언"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다음주엔 대정부 질문이 이어집니다.

TV조선 한송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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