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6일 "윤석열 대통령이 의료대란 문제에 대해 국민께 사과하고 보건복지부 장관과 차관을 문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이날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병원 현장 연상을 재생한 뒤 "모든 국민이 다 아는 처참한 상황을 대통령도, 국무총리도, 장관도, 차관도, 참모들도 모르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이 아닌 용산에서 좀 보라고 보여드린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또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이 최근 라디오 인터뷰에서 "환자 본인이 전화할 수 있으면 경증"이라고 말한 것과 관련해 "전화를 못 할 정도면 결국 죽는 것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21세기 국민 안전을 책임지는 고위 관료가 이렇게 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