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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던진 주식 떠안은 개미들…온통 '손실'

등록 2024.09.07 16:03

최근 국내 증시에서 개인 투자자들이 외국인이 대거 팔아치운 주식들을 사들였다가 주가 하락으로 손실을 본 것으로 파악됐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번 주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투자자가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삼성전자였다.

하지만 삼성전자 주가는 7.27% 내리며 7만 원선이 무너졌다.

개인 순매수 2위·3위 종목인 SK하이닉스와 현대차도 각각 9.96%, 10.96% 하락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수한 종목들은 절반 이상이 수익을 거뒀다.

이에 관해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개인은 기본적으로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 전략(Buy low, Sell high)이라면, 외국인은 비싸게 사서 더 비싸게 파는 전략(Buy high, Sell more high)을 통해 시세를 만들고 시장을 만든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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