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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 한복판에 동성 간 키스 광고…나흘만에 철거

등록 2024.09.08 10:51

수정 2024.09.08 12:37

서울 강남 한복판에 동성 간 키스 광고…나흘만에 철거

/연합뉴스

서울 강남 한복판 건물 외벽 전광판에 등장했던 동성 간 스킨십 장면이 담긴 광고 영상이 항의 민원에 나흘 만에 철거됐다.

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성소수자를 위한 애플리케이션(앱) 국내 운영사는 지난달 26일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의 한 건물 외벽에 앱 홍보 영상 광고를 게재했다.

그러나 강남구청의 연락을 받은 운영사는 나흘 만인 지난달 30일 광고를 중단했다.

구청 측은 "관련 민원이 여러 건 접수됐다"며 “옥외광고물법에 근거해 (광고 회사에) 해당 영상 송출을 배제하도록 요청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성소수자 커뮤니티는 강남구청의 이번 조치에 대해 “시대에 맞지 않는 퇴행적 행정”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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