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전체

'불법촬영물 유포·협박' 황의조 형수, 징역 3년 확정

등록 2024.09.11 16:56

축구 국가대표 출신 황의조씨가 등장하는 불법 촬영물을 유포하고, 피해자들을 협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황 씨 형수에게 실형이 확정됐다.

대법원 3부는 황 씨 형수 A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지난 6일 확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2심 재판부는 A씨가 성관계 영상을 국내외로 퍼지게 해 비난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판단했고, 대법원도 이 판결을 받아들였다.

A씨는 지난해 6월, 황 씨와 연인 관계였다고 주장하면서 황 씨와 여성들 모습이 담긴 사진과 동영상을 SNS 등에 올리고 협박 메시지를 보낸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됐다.

피해자들에게 동의를 받지 않고 여러차례에 걸쳐 사생활 영상을 촬영하거나 영상통화를 녹화한 혐의로 기소 된 황씨의 첫 재판은 다음달 열린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