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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규택, 한동훈 빠진 만찬에 "미묘한 시점이지만 韓 패싱은 아냐"

등록 2024.10.02 14:04

수정 2024.10.02 14:09

곽규택, 한동훈 빠진 만찬에 '미묘한 시점이지만 韓 패싱은 아냐'

TV조선 유튜브 '강펀치'에 출연한 곽규택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곽규택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2일 한동훈 당 대표가 불참한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과 당 원내지도부가 만찬을 갖는 것과 관련해 "참 미묘한 시점이기는 한데, 한 대표 패싱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곽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10월에 국정감사가 열리기 때문에 당정관계에 있어서 국감을 앞둔 여당 의원들을 격려하는 면도 있을 수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곽 수석대변인은 이어 "예전에도 국감을 앞두고 여당 원내대표, 상임위원회 위원장이나 간사 이런 분들과 함께 대통령 만찬을 했던 적이 있다"며 "다음 달에 있을 예산 관련이나 국회 일정과 관련된 만찬이라고 보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독대라고 하는 것은 언제든지 할 수 있는 것이어서 굳이 패싱을 하는 만찬이라고 보지 않는다"라며 "이 만찬과는 별개로 두 분이 따로 만날 수 있는 기회는 언제든지 있을텐데, 그 시기가 조금 빨리 왔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곽 수석대변인은 유튜브 채널 '서울의 소리'가 공개한 김대남 전 대통령실 선임행정관 녹취와 관련해선 "좌파 계열의 유튜버와 접촉해 같은 당 후보를 공격하는 논의를 했다는 것은 누가 봐도 한심한 작태"라고 비판했다.

곽 수석대변인은 "선거 때가 되거나 전당대회 때가 되면 자가발전을 하는 과잉충성파들이 많다"며 "마치 본인이 어떤 공을 세운 것처럼 하기 위해서 오버하고 과잉충성하는 그런 일련의 행태들이 아니었나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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