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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태풍 끄라톤 상륙 앞두고 '초비상'…전역에 휴교령

등록 2024.10.02 11:01

수정 2024.10.02 11:03

대만, 태풍 끄라톤 상륙 앞두고 '초비상'…전역에 휴교령

/EPA=연합뉴스

제18호 태풍 '끄라톤' 상륙을 앞두고 2일 대만 현지에 비상이 걸렸다.

대만 중앙기상서는 끄라톤이 대만 서남지역을 향해 접근하다 이날 오후 상륙할 예정이라고 전망했다.

중앙기상서는 오전 8시 기준 태풍은 가오슝 서남방향으로 약 160km 해상에서 시속 약 10km 속도로 이동하고 있다.

태풍 중심기압과 최대풍속은 각각 930hPa(헥토파스칼), 시속 48m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대로면 끄라톤은 1966년 9월 태풍 '엘시' 이후 대만 서남부를 강타하는 가장 강력한 태풍이 된다.

대만은 전제 22개 현과 시에 있는 학교와 회사에 휴교·휴업 명령을 내렸다.

대만의 대표 명소인 타이베이 101타워도 영업을 일시 중단했다.

끄라톤은 대만을 관통하며 이번주 중 세력이 약화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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