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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미야자키공항 불발탄 폭발로 유도로 함몰…활주로 폐쇄

등록 2024.10.02 21:14

수정 2024.10.02 21:42

日 미야자키공항 불발탄 폭발로 유도로 함몰…활주로 폐쇄

일본 남서부 미야자키 공항에서 손상된 유도로의 일부. /AP=연합뉴스

2일 일본 규슈 미야자키현의 미야자키 공항에서 불발탄 폭발로 공항 유도로가 함몰돼 항공기 이착륙이 중단됐다.

교도통신과 NHK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쯤 미야자키 공항 유도로에서 폭발음과 함께 연기가 솟아올랐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폭발 약 2분 전에도 하네다공항행 민항기가 부근을 통과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불발탄 폭발로 폭발 장소에는 가로 약 7m, 세로 약 4m에 깊이 약 1m의 타원형 구멍이 생겼다.

공항 활주로가 하루 종일 폐쇄되면서 항공기 60여 편이 결항했다.

미야자키 공항은 3일 아침 운영 재개를 목표로 보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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